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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백내장 40대 초중반 성인의 당뇨망막병증의 치료는 어떻게 할까요?

by 바른안과의원 2022. 5. 23.

우리나라에서 실명에 이르기까지 가장 무서운 3대 안과 질환이 있습니다.

녹내장, 황반변성, 당뇨망막병증이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실제로 부산백내장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수술후 완치율100프로 이기 때문입니다. 이 질환들은 공통점이 있는데요. 초기 검진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오늘은 20대 청년들부터 70대 노인들까지 누구에게나 올 수 있는 질환중 가장 무서운 실명질환 당뇨망막병증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당뇨망막병증은 초기 진단과 이후의 대처가 매우 중요한데 망막에서 황반의 경우 한번 손상을 받으면 다시 원래의 눈으로 회복하는것이 쉽지않기 때문입니다. 건협(한국건강관리협회)이나 내과 혹은기타 의료기관에서 진행하고 있는 건강검진에는 보통 안저촬영이 포함되어 있는데 당뇨망막병증과 녹내장은 이것만 가지고는 초기에 발견하기가 쉽지 않으며 이미 진행된 상태에서 발견되어 치료가 힘든 상황에서 안과에 방문하는 경우가 상당히 많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증상이 있거나 당뇨,혈압등의 전신질환이 있는 환자라면 누구든지 안과에서 시행하는 정밀검사를 받아보기를 권합니다.

 섬광유리체증과 당뇨가 있는 70대 환자의 안저사진

위 사진은 섬광유리체의 석회로 인해 망막과 황반의 중심부위가 잘안보이는 당뇨망막병증이 의심되는 사례인데요.

이렇게 안저사진만 가지고는 절대 환자의 눈상태를 알 수 없으며 특히 당뇨망막병의 경우 더욱 그렇습니다.

그래서 보통 산동검사를 안과에서 시행하게 되며 주변부 망막까지 세극등현미경으로 확인하게 되는데 이 환자의 경우 그또한 섬광유리체증으로 인해 정확한 검진이 힘들다고 볼 수 있습니다.

70대 섬광유리체증이 있는 환자의 망막촬영 사진 (무산동 주변부망막까지 촬영하는 eidon장비로 촬영)
 
 

 

하지만 본원에서 실시한 eidon(주변부망막촬영장비)촬영으로 황반과 망막의 추체,간체세포를 상세하게 확인 할 수 있었는데 당뇨로 인한 주변부 망막의 미세한 출혈로 인한 흉터를 확인함으로써 과거와 현재의 당뇨망막증상태를 훨씬 정확하게 알 수있었습니다. 연세는 70대초반이셨지만 아직까지 당뇨와 전신질환 관리가 잘 되고 있었기에 백내장으로 인한 시력저하를 쉽게 예측할 수 있었으며 알콘사의 vivity(비비티) 연속초점렌즈로 시력교정과 노안치료 그리고 백내장치료까지 한번에 가능한 사례였습니다.

이와 반대로 아직 40대 밖에 되지 않았지만 중심부와 주변부 출혈로 인해 심각한 상황까지 왔었던 사례도 비교해서 알기 쉽게 소개하고자 합니다.이번 케이스의 경우 마찬가지로 당뇨망막병증의 경우 초기진단을 받았지만 1년이내에 여러가지 원인으로 인해서 당뇨망막병증이 매우 심해진 사례로 볼 수 있습니다.

출혈로 인해서 망막사진이 잘 안보이는 경우> 망막과 시신경,혈관이 흐리게 보입니다.
 
 

일반적인 안저사진장비로 촬영한 출혈이 심각한 당뇨망막사진 이보다 심한 경우에는 망막전부가 뿌옇게 안보이게 찍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망막병증이 없는 정상적인망막사례
 
 

 

위사진을 보면 그 밑의 사진에 비해서 전반적으로 흐릿하다는 것을 알 수 있는데 정상망막의 경우 시신경과 망막의 황반부위가 선명하며 동맥과 정맥이 뚜렷하게 촬영되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위의 안저사진을 보면 출혈부위를 확인하기는 힘드나 전체적으로 뿌옇게 보임으로써 당뇨망막병증성 출혈로 예측은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진으로만 보고 판단하기에는 당뇨로 인한것인지 혈압으로 인한것인지 혹은 다른 원인인지 알기가 쉽지 않습니다.

주변부망막까지 산동없이 촬영할 수 있는 무산동안저촬영 장비 에이든

 

40대 환자의 망막출혈로 인한 시력저하상태
 
 

 

 

그래서 에이든(eidon)장비로 촬영을 시도하였는데 역시나 망막중심부와 시신경 중심으로 출혈부위를 쉽게 확인 할 수 있었습니다. 이정도 당뇨망막병증 출혈은 아직 40대라는 나이에 비해서 심각한 편이며 대학병원에서도 오랜 기다림과 고생끝에 얻을 수 있는 쉬운 치료가 아니라는 것을 환자는 이미 알고 있었기에 본원에서 치료를 맞기기로 하고 급한대로 주변부 망막응고레이저(아르곤레이져 망막치료)를 실시하였으며 레이저 치료 이후에는 유리체강내에 주입을 하는 항암치료제로도 사용하는 망막주사(아바스틴외기타성분)로 치료를 실시하였으며 1달 간격으로 주사치료를 통해 망막의 붓기를 많이 가라앉히고 출혈부위를 안정화 시킬수 있었습니다.

                                                  빛간섭단층촬영(oct)를 통해 (좌)출혈로 인한 황반에 부종이 생긴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치료후 안정적인 망막으로 회복된 망막중심부 황반 단층(우)

 

 

당뇨망막병증의 치료후 1년 경과후 안저사진 에이든 망막촬영장비로 주변부까지 섬세하게 촬영하였으며 안정적인 망막상태를 유지하고 계십니다.
 
 

지금까지 당뇨망막병증의 치료에 대해서 알아봤습니다. 나이에 비해 젊다고 하더라도 몸관리하지 않고 정기적인 안검진을 받지 않으면 한순간에 실명될 수 있는 질환이 당뇨망막병증입니다. 연세가 칠순이 되어서도 당뇨망막증에 관련해서 필요한 약과 생활습관 및 식사조절등이 잘되어서 회절성인공수정체나 연속초점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부산백내장수술을 하는 분들이 계시는 반면 이렇게 젊어서 당뇨조절이 안되고 관리가 안되어서 실명에 가깝게 상태가 나빠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시력저하를 느끼거나 몸상태가 안좋을때에는 꼭 안과를 찾아서 주치의에게 주변부망막까지 정밀하게 진단받고 이상이 있다면 즉각적인 치료를 받기를 권유해 드립니다. 지금까지 콘택트렌즈연구실에서 알려드렸습니다.감사합니다.